단번에 효과 보는 건 욕심이죠. 그럼 피부과 가서 시술 받아야 하는데 화장품이나 먹는 약은 시간과 정성이 답인 듯 합니다.
저는 좁쌀 여드름이 올라오고 피부가 확 뒤집어지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겠고...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건 괜찮은 화장품을 잘 찾아서 쓰자. 세안을 잘 하자 정도입니다. 피부과는 가격이 후덜덜하고 혹시 모를 부작용도 무섭고 해서 아직은 문을 두드리고 있진 않습니다. 한번 시작하면 발을 못 끊을까봐^^;;
프랑스, 독일 등 유럽의 화장품을 쓰면 처음엔 왠지 와~ 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게 좀처럼 지속되는 느낌이 없어서 한 두번 유명 화장품을 써보고 재구매를 하는 건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. 요즘 우리나라 화장품이 워낙 잘 나오기도 하고 어떤 성분에 어떻게 쓰는지 남들은 어떤지를 알기엔 한국 제품이 최고기도 해서 후기 다 뒤져보다가 저도 요 제품 사봤네요,
일단 구성이 좋아요. 피부에 잘 흡수하기 위해서 2주에 한번 묶은 때를 벗기자는 의미로 필링제 쓰는데 역시 하고 그 다음 화장품 쓰면 그 담날 얼굴이 무지 좋아요. 톤도 맑아진 느낌이고 얼굴도 안 쪼이고 붉은 기도 없어보이고.. 토너는 완전 여름제품이 아니라서 한여름빼고는 쓰기 좋은 거 같아요. 그리고 로션은 소소? 무난하네요. 크림은 크리미한 느낌에 가볍지 않지만 너무 무겁지도 않아서 한겨울 보습은 안되겠지만 이건 뭐... 피부 안정화를 위해 쓰는거니까.. 전체적으로 무난한 거 같아요. 이것저것 섞어서 화장품을 쓰는 것보단 가끔은 한 라인으로 세안부터 각질제거, 기초라인을 써서 피부 안정화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^^ 이후에 다시 잘 맞는 거 일부만 쓰다가 다시 또 이렇게 한 라인으로... 저는 그렇게 사용하고 잇어요.